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울산에서 열린다.
'활의 시원 대한민국 울산에서! 세계를 향해 쏴라!'라는 슬로건 아래 35개국 선수단 800여 명이 참가해 145m, 90m, 70m, 30m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국제회의와 체험행사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 6월 42개국 관계자들이 채택한 대한민국 울산 선언의 핵심 가치가 대회 전반에 반영된다. 선언문에는 세계궁도연맹 창설, 세계궁도센터 육성 , 대한민국 울산본부 설치 등이 담겼다.
시는 14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대회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유관기관 협력 방안과 참가자 이동·숙박 지원, 종목 운영 계획 등을 점검한다.
시는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근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와 연계한 홍보 전략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반구천 암각화의 가치와 울산선언문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라며 "울산이 궁도의 세계적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