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낙동강레일바이크 외국인 관광객 25만명 찾아…경남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

김해낙동강레일바이크 외국인 관광객 25만명 찾아…경남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

기사승인 2025-08-14 17:16:38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외국인 관광객 25만명이 찾아 경남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등극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 25만명 돌파 기념으로 지난 13일 낙동강레일바이크 와인동굴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25만번째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김해의 특산품인 산딸기 와인과 산딸기 식초 등 지역 대표 관광 기념품을 전달했다.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 와인동굴은 체험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데 이어 기존 단순 관람형 시설에서 몰입감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와인동굴 내부는 연중 14-16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폭염에도 시원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특성과 첨단 미디어아트의 결합으로 계절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관광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6년 개장 이후 현재까지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은 총 230만명을 넘어 명실상부 경남 지역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이런 국내외 관광객 유입은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 낙동강 전망대 등 특색 있는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대만과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권 국가가 90% 이상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팸투어 참여와 인바운드 여행사와 협력, SNS를 통한 홍보 등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국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국내 유일한 철도 테마파크로서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핵심 동력 역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특산품인 산딸기를 활용한 와인이나 식초 등을 판매해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측은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들이 김해를 방문하도록 특색있는 콘텐츠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낙동강레일바이크의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힘입어 김해가야테마파크의 야간 '빛 축제 영원'과 '빛의 랑데부' 축제 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통해 김해가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과 대한숙박업중앙회---김해 관광활성화 위해 서로 손잡아

김해문화관광재단과 대한숙박업중앙회 김해시지부가 지난 13일 김해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김해가 단순한 경유 관광을 넘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전환하는데 중요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지역 관광 콘텐츠와 패키지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주관 행사정보의 사전 공유와 홍보 협력, 숙박업소 내 재단 행사 홍보물 비치 배포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김해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알려 나간다.

대한숙박업중앙회 김해시지부는 이런 네트워크를 활용해 김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재단은 ‘한달살이 김해’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과 전시, 관광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김해시 전체가 하나의 통합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측은 “김해는 단순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매력을 다 경험할 수 없는 도시인 만큼 앞으로 문화와 관광 숙박을 연계해 체류형 도시로 도약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숙박업중앙회 김해시지부 지부장은 "숙박업소들이 단순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김해의 문화와 관광 매력을 알리는 창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관광객들이 김해에서 머무는 동안  최상의 서비스로 지역 문화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2025년 설립 20주년을 맞아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품격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대한숙박업중앙회 김해시지부와의 협약은 그 중요한 성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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