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업계 최초로 가상자산 현금화가 가능한 법인 고객 100개사를 유치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연 3.4%(세전, 1년물) 퍼스트 발행어음 특판을 진행한다. 토스가 삼성카드와 함께 ‘토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업비트, 법인 고객 100곳 돌파…법인 시장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업계 최초로 가상자산 현금화가 가능한 법인 고객 100개사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르면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는 법집행기관, 비영리법인, 가상자산거래소는 현금화 목적의 가상자산 매도가 가능하다.
업비트는 금융당국의 법제화 흐름에 맞춰 업계 최초로 법인 고객 100개사를 확보했다. 아울러 세 법인 유형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한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검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코인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법인들이 업비트를 선택했다.
업비트는 법인 KYC(고객확인) 절차와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조기에 마련했다. 이와 함께 엄격한 법인 심사 절차를 발 빠르게 준비해 제도와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했다. 또한 지난 6월1일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가 허용된 이후 첫 매도 거래를 업비트가 성공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개인 투자 시장에서 입증한 압도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법인 투자 시장에서도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기반해 법인 고객들이 가상자산 투자 시장에 안정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제 준수와 준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업비트는 제휴 은행인 케이뱅크와의 신뢰 기반 협력을 통해 법인 고객층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연 3.4% ‘퍼스트 발행어음’ 특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연 3.4%(세전, 1년물) 금리의 ‘퍼스트 발행어음’ 특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행어음은 한국투자증권(신용등급 AA)이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이날 기준 원화 수시물은 연 2.2%, 약정식 1년물은 연 2.9%의 세전 수익을 지급한다.
이번 특판 상품은 동일 조건의 일반 상품 대비 0.5%p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전국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서 가입 가능하다. 다만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발행어음은 시중금리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단기·확정금리형 투자에 적합한 금융상품”이라며 “이번 특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안정적인 자산증식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스, ‘토스 삼성카드’ 출시
토스가 삼성카드와 함께 ‘토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토스 삼성카드’는 토스페이, 토스쇼핑, 토스프라임 등 토스 주요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최초의 제휴카드다. 아울러 간편결제, 온라인 쇼핑, 콘텐츠 구독 등 일상적인 디지털 소비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토스 측 설명이다.
혜택별로 살펴보면 온ᐧ오프라인에서 토스페이로 결제하거나, 토스쇼핑을 이용할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만 원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수단이나 쿠팡, SSG닷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등 주요 쇼핑몰에서도 최대 10%까지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토스프라임 구독료 △인앱결제 (구글플레이ᐧ앱스토어) △디지털콘텐츠 (넷플릭스ᐧ 디스니플러스ᐧ유튜브ᐧ티빙) 이용 시 결제 금액의 최대 5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영역은 월 실적에 따라 5000원에서 1만 원까지 적용된다.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인 경우 스타벅스 이용 금액 중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해외 가맹점에서 온ᐧ오프라인 결제 시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상시 2% 혜택이 주어진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페이, 토스쇼핑, 토스프라임 등 주요 서비스를 한 장의 카드로 연결한 첫 시도를 삼성카드와 함께해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 소비 중심으로 카드 혜택을 설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