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장유도서관 '마을기록 사업'…현재와 미래를 잇는 가교역할

김해장유도서관 '마을기록 사업'…현재와 미래를 잇는 가교역할

기사승인 2025-08-19 14:20:30
지역마을의 명소와 명물을 소개하는 김해시 지역 아카이빙 마을기록사업이 현재와 미래를 잇는 역할을 다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김해시 장유도서관은 올 12월까지 ‘2024년 김해시 지역자료 아카이빙 마을기록 사업’인 ‘주촌의 기업 주촌의 기록‘ 전시회를 장유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마을기록 사업은 이날 장유도서관을 시작으로 8개 기관을 순회하며 전시한다.

전시도서는 주촌면 원지리 석칠마을과 내삼리 원당마을 등 8개 마을과 이곳에 터를 잡고 사는 사람들, 김해의 시목이자 주촌의 수호목이 된 이팝나무의 이야기가 담긴 마을 탐사기 ‘주촌, 시간을 거닐다’, 주촌면 용덕마을에 전해져오는 떳다리 설화 등을 담은 책자를 전시한다. 그림책은 2종류이고 아트프린팅은 10점이다. 

장유도서관의 ‘김해시 지역자료 아카이빙 마을기록’ 사업은 김해지역 신도시 조성으로 전통적인 마을이 사라지고 있어 마을의 옛 모습을 기록한 자료 수집과 보존을 위해 개최해오고 있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매년 대상 마을을 정해 지역 주민을 직접 참여시킨 가운데 도서전시를 진행해오고 있다.

2022년에는 장유동, 2023년에는 진례면, 2024년에는 주촌면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대동면의 아카이빙을 진행 중이다.

9월에는 주촌면행정복지센터와 주촌 내 작은도서관을 순회하고 10월부터 연말까지는 김해시립도서관 6곳에서 전시한다.

장유도서관 측은 “지역 자료 아카이빙 마을기록 사업은 주민이 참여해 공동체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사업으로 현재와 미래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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