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외 유학생 유치 확대…카자흐스탄 한국교육원 부산 투어 운영

부산시, 해외 유학생 유치 확대…카자흐스탄 한국교육원 부산 투어 운영

기사승인 2025-08-20 10:09:02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글로벌도시재단과 함께 해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자 오는 24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 학생 등 26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지역대학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 과정 교육생(고등학생, 대학생) 중 우수 학생을 선발, 부산에 초청해유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부산지역의 대학 캠퍼스 투어에서 학과 체험을 하고 일정 내내 대학 기숙사에서 묵으며 짧게나마 유학생활을 경험한다. 

초청행사에 참여하는 대학은 총 8개교로,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부산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이상 일반대), 동의과학대, 부산보건대(이상 전문대)다. 

캠퍼스 투어 외에도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명소를 찾아가는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가 부산을 가깝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다음 달 유라시아 도시외교단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중앙아시아 부산유학설명회'도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우수한 부산의 고등교육을 홍보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용우 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에서 부산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고 젊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가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국제적인 인재 유치와 양성으로 지역대학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같이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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