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2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양평군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오전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양평군청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지난 19일 양평고속도로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 동해종합기술공사를 압수수색했고, 지난달 18일에는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실과 김 여사 가족 소유 자택·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당초 양평군 양서면으로 예정된 종점이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옮겨졌다는 의혹으로 특검은 노선 변경 과정에 특혜 제공 목적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