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고 나섰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울진군가족센터 1층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입주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7월 문을 연 가족센터 핵심으로 꼽힌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선 상담, 돌봄 등을 지원한다.
가족센터의 공동 육아 나눔터, 가족상담실, 언어발달교육실 등과 연계한 원스톱 복지서비스로 시너지 효과가 크다.

‘울진형 복지정책’은 세탁, 반찬, 소규모 생활 편의까지 꼼꼼히 챙긴다.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1·2호점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준다.
행복경로당 반찬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한방에 OK 수리반은 지난해 4900건이 넘는 생활 민원을 해결했다.

치매 환자와 가족 관리도 세심하게 이뤄지고 있다.
치매보듬마을 지정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역 중심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한 것.
손병복 군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감동주는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