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함양군 주요 기관장들로 구성된 ‘상림회’가 정례 모임을 갖고 ‘오르GO 함양’ 산행 챌린지 참여 계획과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군내 주요 기관장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행 챌린지의 의미와 기대 효과 등을 공유하고, 기관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르GO 함양’ 산행 챌린지는 지난 14일, 진병영 군수와 공무원들이 감투산과 대봉산 계관봉을 함께 오르며 시작됐으며. 오는 8월 27일 함양소방서의 영취산 산행, 8월 30일에는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의 와불산 산행이 예정되어 있어 챌린지 참여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상림회 기관장들은 “함양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오르GO 함양’이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관단체가 앞장서 참여하고 널리 홍보함으로써 군민과 전국 산악인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관내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는 ‘오르GO 함양’의 인지도 확산과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과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활 인구 확대와 지역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 농특산물 가공제품,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
함양군은 '2025년 함양군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지원 성과로, 지난 8월11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5년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MEGA-US EXPO 2025)’에 참가해 함양 농특산물 가공제품을 알리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현지 기업과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함양군을 대표하는 기업 △허브앤티(주)(대표 허정우)와 △㈜함양산양삼(대표 이종상)이 함께 참가했다. 두 기업은 가공제품 전시와 바이어 상담을 통해 베트남 현지 기업과 총 5건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박람회에서 케이 푸드(K-food)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

허브앤티(주)는 차(茶) 제품을 선보여 4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항노화 원료 기반의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박람회 주최 측으로부터 ‘메가 어스 어워드(박람회 K-food 우수기업 표창)’를 수상했다. 또한 ㈜함양산양삼은 산양삼 가공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1건의 업무협약을 성사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함양군은 단순한 농특산물 가공제품 전시 지원을 넘어, 베트남 과학기술부( DOST), 대형 산업플랜트 기업 마텍보일러(Martech Boiler), 신흥 유통·플랫폼 기업 아로비드(AROVID),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찌민 무역관, 베트남 대표 유통망 ‘COOP MART’ 등 주요 기관과 기업을 연이어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유통망 입점 협의 △기술·투자 협력 △공동 마케팅 추진 △후속 지원 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함양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성과는 함양군이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지역 특화산업을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편입시키고, 단순 참가 지원에서 나아가 현지 네트워크 연계와 후속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 박람회와 기관 방문은 함양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판로 개척과 기업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97% 웃돌아
함양군은 7월21일부터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률이 97%를 돌파했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3만5398명으로, 지난 20일 마감 기준 3만4397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약 77억원 규모의 소비쿠폰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경제복지국장을 총괄로 하는 전담 추진단을 구성하고 세부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11개 읍면 전담 창구 운영을 위한 업무 보조 인력 투입, 사업 홍보와 민원 응대를 위한 전화 상담실 운영과 군 누리집을 통해 군민이 알기 쉽게 홍보했다. 특히 행정 내부망에도 수시로 갱신해 모든 부서의 공무원이 홍보요원이 되어 소비쿠폰 지급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리고 국민신문고 등을 통한 이의신청 인용자들이 더욱 신속하게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유선 연락과 문자 발송을 병행해 안내했다. 읍면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적극 활용해 마을 전담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 접수와 쿠폰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군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군은 남은 신청 기간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중 미신청자들에 대해 유선 연락을 통해 신청을 독려하고 기타 미신청자에 대해서도 마을 이장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소비쿠폰의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오는 9월12일까지이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신청 접수는 9월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6주간 진행되며 1차·2차 모두 사용기한은 오는 11월30일까지이고 잔액은 소멸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많이 되는 만큼 모든 군민이 혜택을 누리길 바라며 2차 지급에도 차질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백삼종 부군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
함양군 백삼종 부군수는 8월20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천면 주요 물놀이 구역을 대상으로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폭염과 늦더위로 지리산 인근 계곡을 찾는 피서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막으려는 조치로 이뤄졌다.

백 부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구명조끼 및 안전 시설물 관리 상태 △위험구역 접근 차단 여부 △안내 표지판 설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수상 안전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특히 백 부군수는 최근 수상 사고가 발생했던 펜션 등 개인 사유지를 경유하는 물놀이 지역과 평소에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물놀이 장소에 구명조끼와 구명장비 추가 비치 등 안전대책 강화를 지시했다. 또한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관리요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백삼종 부군수는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에서 비롯된다”라며 “군민의 안전은 행정의 최우선 과제이며, 특히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