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권한대행 “산하기관 전면 점검·혁신 방안 마련”

김정기 권한대행 “산하기관 전면 점검·혁신 방안 마련”

기사승인 2025-08-25 16:31:31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5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산하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시민 신뢰 회복에 나선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5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초유의 권한대행 체제에서 산하기관의 자율경영을 강조해왔으나, 최근 문화예술진흥원 등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산하기관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해서는 감사위원회 특별감사를 진행하라”며 “지도·감독권을 가진 책임부서까지 철저히 살펴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안정화와 혁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올해 하반기 국정감사, 정기국회, 급변하는 정책 기조에 대비해 ‘일하는 시정체제’로 전환을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정과제 및 지역 공약 대응, 5극 3특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 등 선제적 대응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역량 총동원도 지시했다. 아울러, 코레일 철도 작업자 사고를 언급하며 안전 교육과 매뉴얼 준수 여부에 대해 전면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끝으로 “각 기관장은 공정한 조직 운영과 소통, 시스템 행정 정착을 위해 경청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특히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경우 관련자를 엄정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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