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의사기념관, 광복 80주년 맞이 가볼 만한 곳 ‘빅5’ 선정

박열의사기념관, 광복 80주년 맞이 가볼 만한 곳 ‘빅5’ 선정

관람객 급증‥우리나라 대표 호국 성지 급부상

기사승인 2025-08-25 16:38:20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이 관람객들에게 '가네코 후미코 특별 사진전'을 설명하고 있다. 박열의사기념관 제공.

문경시 마성면에 위치한 박열의사기념관이 우리나라 대표 호국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열의사기념관은 국내여행 대표적인 블로그 ‘대한민국 구석구석’으로부터 전국 가볼 만한 기념관 ‘빅5’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실시한 이번 선정에서 전국의 가볼 만한 기념관으로 서울의 백범김구기념관·안중근의사기념관·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천안의 석오이동녕기념관과 함께 박열의사기념관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회원 100만명을 보유한 국내최대 여행 정보 통합 플랫폼이다.

이 곳에서는 전국의 여행지, 음식점, 숙박 및 축제‧행사 등의 다양한 여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처럼 박열기념관이 전국적인 호국 성지로 부각 되면서 8월의 뜨거운 폭염 속에도 관람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념관에 따르면 평소 주말이면 30~40명에 불과하던 관람객이 8월 들어 60~70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부분 가족과 단체 단위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으며,  박열의사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를 기리기 위해 일본인 관람객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최근 관람객이 급증한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에서 전국의 가볼 만한 기념관 ‘빅5’에 선정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가네코 후미코 여사 한국 생활 7년의 흔적’을 담은 특별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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