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군위군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군위읍 동부리 일대에 ‘군위형 희망주택’을 공공임대 방식으로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위형 희망주택은 청년 인구의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연면적 1500㎡, 지상 5층 규모에 20세대의 청년 주거 공간이 마련된다. 총 사업비 77억원은 전액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투입된다.
군은 지난해 2월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부지 검토와 선정을 진행했으며, 올해 안으로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2027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군위형 희망주택은 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유치, 지역 활력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