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3%, 한미정상회담 긍정 평가…60% “성과 있다” [리얼미터]

국민 53%, 한미정상회담 긍정 평가…60% “성과 있다” [리얼미터]

진보층 87%, 중도층 54% 긍정…보수층 66.4% 부정적

기사승인 2025-08-27 15:20:22 업데이트 2025-08-27 15:37:35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국민 절반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한미 정상회담 평가’를 진행한 결과, 긍정이 53.1%(매우 잘했다 37.6%, 잘했다 15.6%), 부정은 41.5%(매우 잘못했다 27.9%, 잘못했다 13.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긍정 평가가 높은 연령층은 40대(67.5%)와 50대(67.8%)였다. 반면 18~29세의 58.8%는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7.8%, 중도층 54.7%가 한미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수층에서는 66.4%가 이번 회담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전체 응답자의 60.7%는 정상회담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경제협력 확대 △정상 간 개인신뢰 구축 △북미 대화 한반도 평화 진전 △한미일 동맹 강화 등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4.4%p다. 표본 추출은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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