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의 상상력 폭발… 수성대 ‘웹소설 공모전’ 성료

고교생들의 상상력 폭발… 수성대 ‘웹소설 공모전’ 성료

부산진여고 조수현 학생 대상 수상
수성대,“제2의 ‘무신급 점소이’ 배출”

기사승인 2025-08-27 15:19:54
수성대가 개최한 ‘제4회 전국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입상자들이 웹툰웹소설과 홍우진 학과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학교가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4회 웹소설 공모전’에서 부산진여고 조수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수성대는 26일 입상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웹소설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6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28편의 작품이 접수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상은 조수현 학생의 작품 ‘계약은 실수였지만, 이용해보겠습니다’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한국애니고 곽선영 학생의 ‘평인가담’, 우수상은 울산 지역 엄태희 학생의 ‘반역자 삼촌을 살리는 법’, 장려상은 정의여고 최혜연 학생의 ‘회귀한 영애는 금지된 음표를 연주한다’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10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장학금과 상장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조수현 학생의 작품을 “주인공의 개성과 전개 속 반전이 돋보여 독자의 흥미를 끌었다”고 평가했고, 곽선영 학생의 작품은 “주인공이 생생한 인격체로 느껴졌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엄태희 학생과 최혜연 학생의 작품 역시 심리 묘사와 개성 있는 캐릭터가 좋은 평가를 얻었다.

수상작들은 수성대 웹툰웹소설과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다.

수성대는 수상자들에게 웹툰웹소설과 진학 시 면접 가산점과 함께 실제 작가 계약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수성대 웹툰웹소설과 재학생 출신 작가 ‘무신급 점소이’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700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 작가로 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모전 심사를 함께한 웹소설 플랫폼 ㈜테일크루는 “신인 작가 발굴의 장을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수성대 웹툰웹소설과 홍우진 학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작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웹소설 산업은 드라마·영화·웹툰으로의 확장이 활발해지면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진로로 각광받고 있으며, 수성대는 이를 반영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수성대 웹툰웹소설과는 웹툰과 웹소설 분야의 창의적 콘텐츠 제작 전문가를 양성하며 웹소설·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웹소설·웹툰 PD 등 다양한 진로를 지원한다.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업계와 연계한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데뷔와 취업을 적극 돕고 있다. 현직 인기 웹소설·웹툰 작가 출신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며, 데뷔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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