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와 향토문화 체험을 결합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욱수천 플로깅과 수성유산 백일장으로 구성된다.
플로깅에 참여하는 시민은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환경 정화에 기여하고,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 시간을 인정받는다.
이어 열리는 백일장에서는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주제로 글을 작성하며 문화유산을 되새길 기회를 얻는다. 입상자에게는 시상과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행사 현장에서는 체험 부스도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선착순 20명만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 온라인 등록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수성구의 향토문화유산인 욱수천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중생대 백악기 화석이 발견된 지역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아,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 의미도 크다.
이기덕 수성구자원봉사센터장은 “공룡 화석산지에서 환경 보호와 문화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봉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