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정나눔재단은 27일 부산 금정구 세정그룹 본사에서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고교·대학생 21명에게 총 2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금은 고교생 8명에게 1인당 100만 원, 대학생 13명에게는 1인당 150만 원씩 지급됐다.
재단 관계자는 "장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생활 태도를 인정받아 각계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비와 학습 자원 마련 등 실질적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호 이사장을 비롯해 금정구청과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 장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올해로 23년째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453명의 학생에게 총 17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순호 이사장은 "장학금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