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는 단순히 예뻐지기 위한 화장품이 아니라‚ 나를 가꾸는 화장품이에요.”

폴란드인 파트리치아 마슬라(39)씨는 28일 ‘2025 서울뷰티위크’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직접 체험한 화장품들을 하루 빨리 SNS 계정을 통해 팔로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달러(약 12조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유망 뷰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2025 서울뷰티위크’를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DDP에서 개최한다. 한국에서 생산한 화장품 중 4분의 3이 전 세계로 수출되는 만큼 이날 행사장에도 외국인 관람객들이 많았다. 이들은 화장품을 직접 피부에 바르거나 향을 맡아보며 꼼꼼히 제품들을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