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가 철강 위기 극복 발판을 마련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28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받았다.
이는 세계 철강 수요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고율 관세 부과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철강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2년간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강화된 정책금융 지원을 받는다.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도 추진된다. 인력 양성, 기술 자문 컨설팅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