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 고사장 운영

대구한의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 고사장 운영

전국 11개 고사장서 동시 진행…대구·경북권 시험 대구한의대에서 치러져

기사승인 2025-08-29 10:33:03
대구한의대가 제2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필기시험의 대구·경북 고사장을 운영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는 지난 23일 전국 11개 권역에서 동시에 열린 제2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필기시험의 대구·경북 고사장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필기와 실기시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응시자들의 시험이 원활히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제1회 실기시험을 전용 고사장에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예정된 실기시험 역시 오성캠퍼스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이어질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며 ‘동물보호법’에 근거해 시행된다. 

자격은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1급은 행동분석과 평가, 보호자 교육 등 고도의 전문성을, 2급은 반려동물 행동 지도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검정한다. 

합격자는 행동분석, 훈련, 보호자 교육, 기질평가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최근 농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전체 가구의 50%를 넘어서며 반려동물 관련 산업 규모는 2027년까지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화 부족, 공격성, 분리불안과 같은 문제 행동이 증가하면서 전문 지도사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단순 훈련 차원이 아닌 동물복지와 반려인의 안전을 아우르는 제도적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정현아 반려동물보건학과 학과장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제도는 아직 초창기지만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자격이라는 점에서 현장 활용도가 높다”라고 전망했으며, 송광영 반려동물산업학과 학과장은 “시험과 교육과정이 안정화되면 자격의 위상과 필요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한의대는 향후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발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가자격시험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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