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세계은행으로부터 40만 달러 규모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 대상 역량강화 컨설팅사업을 신규 수주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속적인 물 인프라 건설·개발을 확대하고, 주요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2022년부터 세계은행과 협력해 ‘우즈베키스탄 물 교육기관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제시, 현지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해왔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에 구축한 현지 물관리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 세계은행과 굳건한 신뢰 및 성과 등을 바탕으로 개발된 컨설팅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17개월간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를 대상으로 교육 모듈 개발 및 중기 역량강화 계획 수립, 미래인재 멘토 프로그램 및 인적 교류, 국내 민간기업 현지진출 지원 등 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유의 교육·컨설팅 모델과 디지털 물관리 노하우를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은행은 우즈베키스탄에 적용되는 역량강화 모델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수자원공사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150만 달러 규모 컨설팅 프로젝트를 공동 설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자원공사는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세계은행 및 중앙아시아 물관리 기관들과 함께 개최하는 국제 콘퍼런스 ‘Central Asia Water Utilities Conference’에서 특화된 역량강화 컨설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중앙아시아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영공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증된공사의 물관리 역량 강화 노하우가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는 전환점”이라며 “제품이나 인프라 건설을 넘어 우리의 물관리 지식과 노하우를 수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물관리 선도기업으로서 지식교류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물관리 기술 수출과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20년부터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서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 설비 현대화 사업관리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다자개발은행(MDB) 및 현지 정부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