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의회는 2026년도 국·시비 예산 확보와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마련됐으며,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국민의힘 시·군의원,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달성군이 건의한 29개 사업에는 철도 및 도로 건설, 미래첨단산업 육성, 관광 및 주민생활 인프라 개선, 재해예방 등 다양한 지역 핵심 과제가 포함됐다.
특히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면 이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및 차량기지 통합이전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등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당국과 대구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을 설득하겠다”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달성군 현안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협의회는 달성군의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국민의힘과의 정책 협의회를 통해 국회 및 지방의회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 핵심 사업이 중앙 정부 예산에 안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실무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과 관련해 대구시와 적극 협력 중이며, 후적지에는 대규모 문화예술시설 조성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등 첨단산업 인프라 확충 사업이나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