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는 올해 2만3721명의 방문객 중 3500명이 관외에서 찾았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35%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워터파크는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37일 동안 운영했으며, 지난해보다 일주일 늘렸다.
특히 폭염이 집중된 8월 1~10일에는 야간개장을 도입해 가족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야간에는 오후 6시~8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 스마트 웨이팅 시스템을 적용해 대기시간과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휴식 공간과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이용객 200명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92.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특히 높았다.
올해 새롭게 워터캐논, 회전썰매 등 시설과 프로그램이 추가됐고 주말마다 마술쇼, 풍선쇼, 인기 캐릭터 공연 등 가족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구미시는 올해 운영 성과와 현장 피드백에 따라 안전, 편의, 콘텐츠 확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더 길고 안전한 여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안전 최우선과 업그레이드된 시설로 워터파크를 구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