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무인항공드론과, 전국비행대회서 전문대 유일 수상

영진전문대 무인항공드론과, 전국비행대회서 전문대 유일 수상

‘백호날다’ 팀, 부산대총장배 창의비행체 경진대회 ‘장려상’

기사승인 2025-09-01 14:46:23
영진전문대 무인항공드론과 ‘백호날다’ 팀이 ‘2025년 부산대총장배 창의비행체 경진대회’에서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 장려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 무인항공드론과 학생들로 구성된 ‘백호날다’ 팀이 지난달 29~30일 부산대총장배 창의비행체 경진대회에서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대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창의비행체 설계·비행 경연이며, 올해는 ‘로터에 동력이 전달되지 않는 자이로콥터 직접 설계·제작 및 자유기동·안전 이착륙’이라는 임무 수행을 주제로 열렸다. 

전국 2·4년제 대학 약 120여 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서류·기체·비행영상 등 심사를 거쳐 본선에는 20팀이 선정됐다. 

본선은 지난달 29일 경상국립대에서 발표 심사, 30일 고성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비행 심사가 각각 진행됐다.

영진전문대 무인항공드론과 1·2학년 학생 6명으로 구성된 ‘백호날다’ 팀은  철저한 준비와 도전을 통해 전문대 중 유일하게 본선에 올라 장려상을 받았다. 

팀 대표인 김민종 학생은 “여름방학 내내 주말도 반납하고 설계·제작과 임무 수행에 집중했다”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 팀원과 교수님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표창수 무인항공드론과 학과장은 “첫 대외경진대회에서 제자들이 열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무인항공기 분야 국내 최고 전문대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무인항공드론과는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운용·설계·제작·비행·항공촬영·정비·소프트웨어 등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특히 대학 내 국토교통부 지정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과 연계,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및 현장 투입 가능한 전문 기술인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외 드론 관련 기업·공공기관과 산학협력 확대를 통해 다양한 취업 기회도 열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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