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안보리 공개토의도 주재

李대통령,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안보리 공개토의도 주재

안보리 의장 자격
AI 주제로 공개토의 주재

기사승인 2025-09-02 09:49:42 업데이트 2025-09-02 10:47:29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80차 유엔(UN) 총회 참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UN)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를 주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현지시간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45분 사이 열리는 첫 세션에서 7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15분간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한국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인공지능(AI)과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한 공개토의를 주재한다. 토의에서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올해는 유엔 창설 80주년으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어느 때보다 집중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이번 참석을 통해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외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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