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 중구,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 외

[울산소식] 중구,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 외

중구,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촉식·정기회의 
지역 노인 대상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5-09-02 16:39:02
중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 '모두가 행복한 종갓집 중구'…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


울산 중구 여성단체협의회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일 오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중구청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여성단체 회원, 다문화 이주여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종갓집 중구'라는 구호 아래 식전 공연, 기념식,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공연 순서에서는 영광예능어린이집 원아와 성악 공연팀‘벨루스’가 합창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서 열린 기념식에서 중구는 양성평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참석자들은 양성평등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협의회는 중구청소년센터에 다문화가정 모범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명사 특강 시간에는 유명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강연자로 나서 ‘장밋빛 인생’이라는 주제로 양성평등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생각 등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위촉식 및 정기회의에서 김영길 중구청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중구청 제공.

◇ 중구,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촉식·정기회의 

울산 중구는 지난 1일 오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제4기 울산시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위촉식과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7월 28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제4기 울산시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서류 심사 등을 거쳐 19세~39세 지역 청년 30명을 선발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 인사를 했다.

이어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울산시 중구 청년정책협의체는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년정책 공식 협의기구다.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은 위촉일로부터 2년 동안 경제사회·교육복지·문화예술 등 3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며 청년 일자리 확대, 문화·주거 지원,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기구"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청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지역 노인들이 '동헌  스며들 고!-시니어  예술로 걸어보다' 프로그램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 중구, 지역 노인 대상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 운영

울산 중구 2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차례에 걸쳐 울산동헌과 내아에서 '동헌, 스며들 고!-시니어, 예술로 걸어보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노인을 위한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으로, 울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중구는 회차별로 지역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쓰자, 쓰자, 쓰자 △파랑새를 보았나요 △명언 비틀기 △아주 특별한 잔소리 등을 주제로 멋글씨(캘리그래피), 그림, 글쓰기 활동을 진행한다.

마지막 순서로 울산동헌에서 열리는‘동헌, 돌아볼 고’행사와 연계해‘잔소리 한자락’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노인들이 작품 활동을 통해 삶의 지혜를 나누고 이웃들과 활발하게 소통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국가유산에 관심을 갖고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