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에는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서 전사자 추모 해상헌화와 항해체험이 열린다. 참전용사와 시민대표 300여 명이 당시 항로를 따라 항해하며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고 해군력을 체험한다.
전승일인 15일에는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식이, 월미공원에서는 원주민 희생자 위령제와 인천상륙작전 조형물 제막식,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이 거행된다.
이어 해군은 인천 내항 8부두 일대에서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전승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인천상륙작전 및 6·25전쟁 국내·외 참전용사와 해군·해병대 장병, 참전국 무관단, 해군·해병대 유관단체, 국민참관단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상륙작전 재연행사에는 해군 상륙함(LST-Ⅱ, 4900t급), 고속상륙정(LSF-Ⅱ, 90t급)을 비롯해 해상작전헬기 AW-159, 해상기동헬기 UH-60,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이 참가해 해군·해병대 상륙작전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호국음악회, 함정공개, 안보전시관 운영, 거리퍼레이드, 국제평화안보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이 함께하는 기념주간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