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 쏟을 것”

이철우 경북지사,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 쏟을 것”

국비 반영 현황 점검 회의서 내년 예산 확보 총력 대응 지시

기사승인 2025-09-04 16:26:55
4일 이철우 지사가 ‘국비 반영 현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내년도 국비 확보와 관련 “예산은 정치가 아닌 행정 실력의 결과”라면서 “지금부터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쏟을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가 내년 국비 12조 3000억원+α를 목표로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선다. 

이 지사는 이날 주재한 ‘국비 반영 현황 점검회의’에서 “결국 국비는 누가 더 잘 준비하고, 누가 더 성실하게 설명하고 설득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문제”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오전 경북도청에서 열린 회의는 부서별 국비 확보 진행 상황 점검과 10월 국회 예산안 제출 이후 본격화할 예결위 활동에 대비해 정부 부처, 국회, 관계기관 등과의 연계망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이 지사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비 예산 반영의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경북도에 꼭 필요한 사업이 국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밀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경북도가 추진하는 현안 사업 중에는 지역균형발전과 연계된 중장기 프로젝트가 많다”며 “지역에서 요구하는 예산이 단순히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임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특히 “예산은 누가 더 필요성을 설득하느냐에 달렸다”며 각 실·국장들에게 “기획재정부와 국회 상임위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2026년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 673조원 대비 8.1% 늘어난 728조원 규모를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향후 국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될 예정이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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