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부당 대우와 임금 체불 문제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아침 수석급 회의에서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 대우나 임금 체불 사례 등에 대해 실태 조사와 체계적 보호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통상 국가를 넘어 문화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며 “그런 국가 위상에 걸맞게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는 실태를 전수 조사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그 방안을 보고하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