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구청이 간부와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반부패·청렴교육’을 열고 청렴 실천을 강화한다.
북구청은 지난 1일과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청렴 전문강사를 초빙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은 간부공무원, 신규자, 승진자를 대상으로 각각 차별화해 진행됐다.
1일에는 이윤미 청렴 전문강사가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행동강령 특별교육을 열어 조직 리더의 솔선수범을 강조하고, 주요 조항을 사례 중심으로 점검했다.
5일에는 장태준 강사가 신규자와 승진자를 대상으로 반부패 법령 전반을 다루며 주민 눈높이에서 공직자의 역할을 되짚고 현장 실천을 당부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간부부터 신규·승진자까지 모든 직원이 같은 기준으로 행동하는 것이 청렴의 출발점”이라며 “부패취약 분야를 사전에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은 교육을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직급·경력별 맞춤교육을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렴교육 성과를 모니터링 지표와 직접 연계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북구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1등급을 받았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