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솔루션, 청력보조 스피커 ‘하룬제’로 IFA 오디오 혁신상

제이디솔루션, 청력보조 스피커 ‘하룬제’로 IFA 오디오 혁신상

기사승인 2025-09-09 13:43:48 업데이트 2025-09-09 13:46:11
'IFA 베스트 오디오 혁신상' 트로피와 제이디솔루션 하룬제. 제이디솔루션

사운드 솔루션 전문 기업 제이디솔루션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IFA 2025’에서 청력보조 스피커 ‘하룬제(Haru’nJe ELiSSE SWN-D01K, 이하 하룬제)’로 ‘베스트 오디오 혁신상(IFA Best of Audio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IFA는 제이디솔루션이 올해 처음 도입된 IFA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IFA 2025는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열렸다. IFA 혁신상은 전시 참가 기업 1800여곳 가운데 16개 영역별로 각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 수여됐다. 

제이디솔루션은 소리 방향성을 제어하는 원천 기술과 난청자·고령자를 위한 독자적 청력보조 알고리즘을 적용한 ‘하룬제’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하룬제’는 TV 등 콘텐츠 재생 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사운드바로, 사용자의 청력 상태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자음을 강화하고 모음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청력보조 알고리즘이 적용돼 명료한 소리를 전달하며, 곡선형 혼과 자체 음향 구조로 왜곡 없는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 제품은 한국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보청기 연구소장, 일본 언어학 박사 등 양국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제이디솔루션이 보유한 독자적인 음향 기술과 일본의 산코 산업의 깊이 있는 실버 산업 경험 및 기술이 만나 전문성을 더했다. 

제이디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하룬제’ 외에도 △초지향성 스피커 ‘브릭(Brick)’ △이동형 비상 방송 스피커 ‘PES(Portable Emergency Speaker)’ △교육공간 최적화 스피커 ‘아우림(Aurim)’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는 복지, 문화, 안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운드 딥테크 솔루션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들이다. ‘IFA Global Markets H26c South Korea’ 에 위치해 있는 제이디솔루션의 전시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직접 청력보조 알고리즘 기술과 초지향성 사운드 기술을 체험하는 등 현장 호응도가 높았다. 

제이디솔루션은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들려주는 사물인터넷(IoT)’, 즉 ‘SoT(Sound of Things)’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더욱 확고히 제시할 방침이다. ‘SoT’는 소리에 기술과 경험을 접목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소리만을 선택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정 공간에만 소리를 전달하는 지향성 스피커 기술, 소음 환경에서도 명료한 음성을 전달하는 기술 등이 핵심이다.

제영호 제이디솔루션 대표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IFA에서 처음 제정된 혁신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제이디솔루션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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