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생 1인당 장학금 전국대학 중 6위 [대학소식]

한남대, 학생 1인당 장학금 전국대학 중 6위 [대학소식]

목원대 교수들, 통영 사량도에서 수중정화 활동 참여
건양대, 논산시·지역기업과 딸기 식물공장 모듈 개발

기사승인 2025-09-09 15:52:35
한남대학교 전경.

재학생 1인당 연간 421만여 원… 대전·충청권 1위

한남대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 지급액이 전국 대학(학생 정원 1만 명 이상) 중 여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신문이 지난 2일 분석 보도한 교육부 대학별 장학금 현황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남대의 지난해 장학금 총 집행액은 약 464억 9115만 원으로, 재학생 1인당 장학 금액은 연간 421만 3063원이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지원 상위권 대학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약 485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대구대, 영남대 등에 이어 한남대가 6위를 차지했다. 경상권 사립대학을 제외하면 대전・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장학금 지급률이다. 

한남대는 교직원장학금, 근로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저소득층장학금 등 교내 장학금이 125억 8400여 만 원이었으며, 국가 장학금을 비롯한 사설 및 기타 장학금, 지방자치단체 장학금 등 교외장학금이 339억여 원이다.

1956년 개교 이래 10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한남대는 동문 장학금은 물론, 교직원 장학금, 해외 어학연수 경비를 지원하는 글로벌인재육성장학금, 각종 창업지원장학금,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한남드림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6일 경남 통영시 사량도에서 목원다이버스 소속 교수 3명이 수중정화 활동을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목원대

목원대 교수들, 통영 사량도에서 수중정화 활동 참여

목원대 스쿠버동호회인 목원다이버스는 교수 3명이 지난 6~7일 경남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에서 열린 ‘바다약속, 사량’ 행사에 참여해 수중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해양 관광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경남·통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사량수협 등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전국에서 185명의 다이버가 동시에 참여해 수중에서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목원다이버스에서는 박진수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김병정 연극영화영상학부 교수, 김은희 광고홍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스쿠버다이버로 참여했다.

목원다이버스는 교수, 재학생, 동문 등으로 구성된 스쿠버동호회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수중촬영감독으로 활약 중인 예종삼·이정부 감독 등이 고문 강사로 함께 참여해 다양한 스쿠버다이빙 워크숍과 수중촬영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목원대 교수협의회장이기도 한 박진수 교수는 “의미있고 보람된 해양환경정화 활동에 함께하며 환경 문제를 다시 한번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며 “목원대가 환경 및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교수협의회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참여 기반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전경.

건양대, 논산시·지역기업과 딸기 식물공장 모듈 개발

건양대 RISE 사업단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기업 다옴팜 농업법인(유), ㈜건강마을과 함께 ISO 냉동컨테이너 기반의 2세대 딸기 식물공장 모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논산시가 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고온기에는 생산이 어려워 연중 안정적인 공급과 수출 확대에 제약이 있다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됐다.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돼 왔다. 1세대 실증(2023년)에서는 기존 버섯 식물공장 기술을 딸기에 적용하여 밀폐 공간에서의 생육 가능성과 품질 데이터를 확보했다. 1.5세대 개발(2024년)에서는 공기순환 최적화 설비와 딸기 생육 단계별 LED 조명을 도입해 생육 균일성과 품질 향상을 이뤘다. 

이번에 개발 중인 2세대 딸기 식물공장 모듈은 연중 고품질 딸기 생산이 가능하며, 향후 동남아, 중동 등 고온기 수요가 높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형 스마트팜 모델로 보급될 전망이다. 실증 운영과 모델 보급은 2025년 하반기 중 본격화될 계획이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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