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9일 한국기술교육대 제2캠퍼스 대강당에서 ‘지방정부 및 지역의 노동정책 추진 방안 마련 집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노동권익센터와 충남노사민정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도와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집담회는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발표에 따라 중앙정부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노동정책 과제를 발굴하고자 마련했다.
도·시군 노동업무 담당자와 충남노사민정협의회, 노동권익센터, 시군 비정규직지원센터, 노사단체, 인사·노무 담당자, 도내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집담회는 주제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집담회에선 정흥준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이 ‘중앙정부의 노동정책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발제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의 핵심을 살펴보고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도내 상황에 맞춘 지역 노동정책 과제와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정부 정책 방향과 지역 현실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라면서 “도는 집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노동정책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도민의 노동권익 보호와 안전한 일터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실현' 환경교육 계획 수립’ 원탁토론회

충남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교육 정책의 수요자인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는 환경교육 전문가, 공무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해 환경 현안과 교육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제4차 환경교육 종합계획은 환경교육의 방향성과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5개년 중장기 계획으로, 지속가능한 사회환경 조성과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실현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기반 마련이 목표이다.
토론은 △충남도 환경과 환경교육에 대한 인식 △환경교육의 중요성 및 분야별 문제점 △계획의 주요 키워드와 정책 제안(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환경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충남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 지역 간 교육 기반 격차 해소, 대상별 맞춤형 교육 등을 과제로 지적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생‧대학생‧노년층‧이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차별화된 환경교육 추진 필요성도 제기했다.
도는 토론회에서 나온 도민 의견을 세밀하게 분석해 제4차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정책 기획 초기부터 도민 참여를 강화해 구체적이고 체감도 높은 환경교육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정책 기획 초기부터 도민 참여를 강화해 구체적이고 체감도 높은 환경교육 정책을 실현하겠다”며 “환경교육이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실현할 핵심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日 지상파 BS후지 코리스트와 충남관광 홍보 협력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일본 지상파 방송사 BS후지 코리스트와 도내 주요 관광명소 홍보 기획방송을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팸투어 촬영을 통해 추진되며, 본방송은 10월 5일 방영되고 일주일간 재방송된다.
방송에는 일본 현지 배우, 아나운서 등 유명 연예인 3명이 사회자로 출연하고 70여 명의 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팸투어로 진행되며, 충남 곳곳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방송을 통해 백제문화단지, 궁남지, 서동요 테마파크, 청산수목원 등 도내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장소도 집중 조명해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제작된 기획방송은 일본 현지 지상파 방송뿐만 아니라 관련 유튜브 채널(BS후지official)에도 동시 업로드돼 지속적인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방송 제작 과정에서 충남관광 로고를 삽입해 브랜드 인지도도 제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해 충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일본 현지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해외 홍보 채널을 통해 충남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적극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 장고도, 해수부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선정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보령 장고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해양수산부 주관 올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평가’에서 우수공동체(장려)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 규약을 수립해 수산자원 조성과 어장 환경 조성, 어업 질서 유지, 경영 개선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평가는 전국 388개 모범등급 공동체 중 각 지자체가 자체 평가 후 추천한 11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도는 이번 선정으로 2013년부터 총 12번의 우수공동체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평가에서 장고도 공동체는 △전복, 해삼, 바지락 등 금어기·금지체장 자체 강화 △공동 판매 수익을 종자 방류, 해조장 조성 등 자원 조성 사업에 재투자 △자체 주야간 순찰로 불법 어업 감시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어업 실현을 위해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도가 배출한 우수공동체는 △2013년 태안 황촌2리영어조합법인(장려) △2015년 태안 대야도(우수) △2016년 태안 곰섬(최우수) △2017년 서산 중왕(장려) △2018년 서산 웅도(최우수) △2019년 태안 병술만(최우수) △2020년 태안 마금(우수)·서천 송석(장려) △2021년 서천서부소형선박(최우수) △2022년 서산 간월도(장려) △2023년 보령 삽시도(장려)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우수공동체 배출은 도내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앞으로도 자율관리어업 밀착형 현장 교육을 진행해 도내 많은 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우수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선 서산·태안·보령·서천 등의 지역에서 136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운영되고 있다.
도 농기원, 2026년 청년농업인 지원사업 대상자 공모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26년 청년농업인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농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45억원을 투입한다.
지원 내용은 △영농 정착 기반조성(35곳, 1인당 5000만-1억원, 영농경력 3-11년 미만) △선도 청년농업인 성장 지원(10곳, 1억원, 영농경력 11년 이상) 등이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부터 45세 미만 청년농업인으로, 충남에 주소를 두고 직접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자여야 한다. 단, 최근 3년 이내 유사사업을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거주지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해당 지자체 추천을 거쳐 10월 중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실시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접수기간 및 신청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 청년농업인 육성 담당 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창농 기반을 확립하고, 충남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역량과 열정을 갖춘 청년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치경찰 디지털 역량 강화 인공지능 활용 특강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9일 도경찰청 교육센터에서 교통안전 분야 경찰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치경찰 활동’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급속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자치경찰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맞춤형 교통안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활용 능력을 제고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영진 에듀마이스터 대표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부터 교통안전 업무 적용 방안까지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공익신고 분석 보고서 작성, 교통안전 홍보물 제작, 교통 민원 응대 등의 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위원회는 올해 3월부터 자치경찰관의 실무 역량 제고를 위해 ‘자치경찰의 이해 전문가 특강’을 운영, 자치경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적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종원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교통안전 분야 자치경찰관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실제 치안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무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자치경찰이 도민의 신뢰를 받는 교통안전 동반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공모 선정

충남문화관광재단이 문화예술후원사업인 ‘문화CF’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지역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발되어 국비 2억 8천만 원의 시상금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국 26개 선정 기관 중 5번째 큰 규모로, 충남 예술계와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국비 지원에 더해 충남 지역 19개 기업이 후원한 1억 4천만 원까지 합산하면, 역대 단일 예술기부로는 가장 큰 금액인 총 4억 2천만 원이 충남의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하게 된다. 이는 지역 예술인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실질적인 결실로 평가된다.
해당 공모사업은 기업이 예술인·예술단체에 후원한 금액에 대해 정부가 최대 두 배를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문화예술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공모사업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공모 과정에서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예술인과 기업의 만남을 직접 주선하는 ‘매개자’ 역할을 자처했다.
재단은 △지역 예술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후원 매개 활동 △재단 공식 플랫폼을 통한 적극적 홍보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개별 연락과 밀착 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예술인들에게는 지원신청서 작성과 증빙자료 준비 과정을 함께하며 행정 부담을 최소화했고, 기업에는 문화예술 후원의 필요성과 효과를 다양한 콘텐츠로 전달해 참여 저변을 넓혔다.
재단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예술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고, 충남 예술계의 재정 다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후원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전역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한수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충남 예술인과 기업이 서로를 파트너로 인식하고, 문화예술 후원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간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기업 맞춤형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예술에 후원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지역 예술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 27~28일 제6회 예산황새축제 개최

예산군은 제6회 예산황새축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예산으로 돌아온 황새 육남매’라는 주제로 예산군 광시면 예산황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당초 9월 6일부터 7일까지 예정됐던 이번 축제는 지난 7월 22일 집중호우로 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임시 연기된 바 있으며, 지역 상생을 위해 연기 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올해 축제는 황새와 사람, 자연과 인간의 공생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형 연극, 액션북 만들기, 황새 관찰 투어 등 전년보다 풍성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사육 황새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황새 야생방사 행사’와 ‘2025 예산황새 전국 어린이 그리기 대회’도 함께 열린다.
군 관계자는 “황새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깨끗한 자연의 중요성에 대해 모두가 즐겁게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예산황새축제에 오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0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61회 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0일 오전 10시 30분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61주년 충청남도농촌지도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0일 오후 5시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8회 한국쌀전업농 충청남도회원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0일 오후 5시 금산읍 청산아트홀에서 열리는 2025년 추계 시화전 오픈식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0일 오전 11시 기벌포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