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스코다파워, 체코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수주 外 삼표그룹 [기업IN]

두산스코다파워, 체코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수주 外 삼표그룹 [기업IN]

기사승인 2025-09-11 09:02:52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전력공사와 테믈린(Temelin)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삼표그룹은 사회복지의 날(9월7일)을 맞아 성동구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응원 프로젝트 ‘SPoon UP!’을 전개했다.

1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열린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 체결식에서 각 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보흐단 즈로넥(Bohdan Zronek) CEZ 원자력 본부장, 다니엘 베네쉬(Daniel Benes) CEO,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스코다파워, 체코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수주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전력공사(이하 CEZ)와 테믈린(Temelin)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000억원대다.

1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다니엘 베네쉬(Daniel Benes) CEZ CEO,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발전기와 보조기기(BOP, Balance of Plant) 공급·교체 공사와 준공 후 15년 장기 유지보수 등으로 구성됐다. 두산스코다파워가 주계약자로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기자재 공급과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테믈린 원전 1·2호기(각 1125MW급)는 체코 남보헤미아주에 위치한 2기 규모의 상업운전 원전으로, CEZ가 운영하고 있다. CEZ는 최소 60년 이상 장기 운영을 위한 원전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번 계약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BG장은 “이번 수주는 지난해 두산스코다파워에 발전기 생산 기술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성과로서, 체코 에너지 산업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제 경쟁입찰에서 확인된 ‘팀두산(Team Doosan)’의 원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두산스코다파워의 발전기 자체 생산 역량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와 기술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두산스코다파워가 발전 기자재 기업 중 처음으로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지난 9일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왼쪽 다섯 번째)과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왼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제공 

삼표그룹, 복지 현장 지키는 사회복지 종사자에 따뜻한 응원 전해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사회복지의 날(9월7일)을 맞아 성동구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응원 프로젝트 ‘SPoon UP!’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온·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표그룹은 지난 9일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간식차를 운영해 행사에 참여한 약 350명에게 따뜻한 베이커리를 제공했다.

또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느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성동구 사회복지 종사자 약 80명을 대상으로는 언택트 커피 이벤트를 진행했다.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은 이를 위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종사자들이 경험한 뿌듯하고 의미 있는 사연을 접수받아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전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우리 지역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해주신 삼표그룹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지역사회를 든든히 지켜주신 사회복지 종사자분들께 작은 위로와 응원을 보내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따뜻한 격려를 전하며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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