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부 장관, 美 관세 협상 후속협의 위해 출국

김정관 산업부 장관, 美 관세 협상 후속협의 위해 출국

기사승인 2025-09-11 14:25:01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 관련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전 10시 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나 한미 관세 협상 관련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관세 협상에서 대한국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500억달러(한화 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이번 일정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짓는 목적이다. 

워싱턴 DC에서 지난 8일 열린 한미 통상 당국 간 실무 협의에서도 대미 투자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 협상 후속 논의가 교착 국면에 놓인 상황에서, 김 장관의 방미가 협상 열쇠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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