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아라가야문화제위원회 위원, 관련 기관·단체장, 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축제 추진상황 설명에 이어 분야별 행사계획 및 일정,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축제 개최 의의와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아라가야문화제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에서 놀자!(Let’s Play at Marisan World Heritage Tombs!)”라는 주제로 9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아라가야문화제 첫날인 9월26일 개막식에서는 국악밴드인 ‘악단광칠’의 공연으로 시작되며 축제 기간 중 주요 프로그램은 아라대왕 행렬, 주제공연인 ‘불꽃, 아라가야를 깨우다’, 김태연, 정승준의 특별공연, 레이져 쇼와 함께하는 대북 퍼포먼스, 각종 체험행사, 경관조명인 ‘아라가야 밤을 거닐다’, 세계 문화유산 축제, 아라가야 뮤지컬, 폐막공연인 ‘아라가야 판타지아’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교통·주차 대책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방문객 편의를 위한 쉼터 및 안내시설을 마련하는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말이산고분군을 중심으로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의 경관을 살린 감동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전통과 현대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순수 역사문화축제인 아라가야문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안군 ‘행복을 나르는 행복나르미’ 큰 호응
함안군은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과 만성질환 중장년층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행복나르미 이동편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군에서 추진 중인 통합돌봄사업의 하나로, 진료·치료가 필요하지만 교통수단이 부족한 주민에게 전담 차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읍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맞춤형복지 담당자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외래 진료와 투석·재활 치료 등 정기 통원에 필요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 이동 지원을 받은 주민들은 “편하게 병원에 다닐 수 있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치료받으러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교통 편의 제공을 넘어 돌봄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과 생활 편의 향상, 교통비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군, 제3차 반부패 청렴추진단 회의 개최
함안군은 지난 10일 조근제 군수 주재로 ‘제3차 반부패 청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청렴추진단은 조 군수를 단장으로 부군수와 국·소장급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군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초부터 내부 전산망에 ‘청렴 소통방’을 개설해 직원들이 청렴의 의미와 가치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소통방 운영 성과와 향후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 ‘음주운전 근절 홍보’, ‘찾아가는 청렴다짐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청렴 실천 활동을 추진해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도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금품·향응·선물 수수 금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준수, 음주운전 금지,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 등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 청백데이와 함께한 ‘특별한 고향사랑기부’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지사장 이명숙)는 지난 9일 청백데이를 맞아 임직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220만원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청백데이의 의미를 확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부 활동으로 이어간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기탁식에는 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청렴 구호 제창과 함께 기부금 전달이 진행됐다. 이명숙 지사장은 “청백데이는 청렴의 가치를 돌아보는 날이지만, 오늘은 그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날로 만들고 싶었다”며 “금액의 많고 적음보다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