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병원간호사회 임원 견학프로그램 진행 [의료소식]

충남대병원, 병원간호사회 임원 견학프로그램 진행 [의료소식]

건양대병원 윤세희 교수, 교육부 연구과제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5-09-15 10:29:05
충남대병원이 최근 간호사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시 병원간호사회 임원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충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는 최근 간호사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참여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 병원간호사회 임원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대전시 병원간호사회 임원 14인이 참여한 가운데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의 고기능 시뮬레이터와 장비를 활용한 간호사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반응형 시뮬레이터 ▲트라우마 시뮬레이터 ▲분만 시뮬레이터 ▲VR해부학 테이블 ▲오큘러스 메타퀘스트를 활용한 VR시뮬레이션 교육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장비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효숙 대전시 병원간호사회 회장(충남대병원 간호부장)은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의 최점단 장비를 활용한 양질의 간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많은 간호사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간호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는 실제 임상현장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하여 기본소생술, 전문수기술, 임상학습, 시뮬레이션 교육 등 다양한 임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충남대병원이 간호사 보수교육 실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다양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간호사 보수교육으로 연계하여 타병원 간호사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윤세희 교수, 교육부 연구과제 최종 선정

윤세희 건양대병원 교수.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윤세희 교수 연구팀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컬 R&D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 주제는 ‘대사장애로 인한 신장병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다.

윤 교수팀은 신장세포에서 일어나는 ‘자가포식(오토파지)’ 기능 회복에 주목했다. 자가포식은 세포 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일종의 ‘세포 청소 시스템’으로, 이 기능이 저하되면 신장 손상이 악화된다. 연구팀은 이를 되살려 신장 손상을 억제하고 회복시키는 혁신적 신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난치성 신장병을 주제로 꾸준한 연구를 이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신진 연구자 지원사업 1회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 3회 등에 선정되는 등 국가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장병 환자들에게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전 지역의 바이오 기업, 경북대학교 연구진, 그리고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컬 R&D 지원사업은 지역대학과 연구자를 중심으로 혁신적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올해 전국에서 총 119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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