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특별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49분 56초경 의성군 북서쪽 8km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41도, 동경 128.64도이며 깊이는 14km로 측정됐다.
계기진도는 최대 Ⅲ으로, 일부 주민이 진동을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실제로 의성읍 후죽리에서 단순한 진동을 느꼈다는 1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진앙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꼈을 수 있다”며 “작은 지진이라도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