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해수부 이전, 부산 장악 위한 도구로 삼지 말라”

장동혁 “해수부 이전, 부산 장악 위한 도구로 삼지 말라”

“李정부, 해수부 위상·기능 강화도 발표해야”

기사승인 2025-09-15 16:04:5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장 대표는 15일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에 참석해 “이재명 정권이 지역 발전을 진심으로 생각했다면, 해수부의 위상과 기능을 함께 강화한다는 이전 정책을 발표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정부 조직개편안에 단 한 줄도 담겨 있지 않았다”며 “해수부 이전을 그저 부산과 지방 행정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도구로 본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부산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산업은행 이전 등 지역 인프라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해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역 불균형 극복에 당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세계로교회와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하고 부산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청년들이 부산에서 정착하고 싶어도 일자리와 집값 문제로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우리당은 청년들이 참여하는 ‘쓴소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의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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