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 동구청이 전통시장 내 쓰레기 배출 요령 준수 캠페인과 집중 계도 활동을 시작했다.
동구청은 시장 내 불법 쓰레기 투기와 지정 시간 외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시장 환경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첫 캠페인은 반야월 종합시장 5일장에서 진행됐으며, 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파장이 끝난 뒤 단속을 벌였다.
이번 조치는 무단 투기와 악취 문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구청은 앞으로 불로전통시장을 비롯한 주요 시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생활폐기물 배출 시간을 알리고, 현장에서 상인회와 함께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상인뿐만 아니라 시장을 찾는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확대해 추석 연휴 전후 깨끗한 시장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자 지역경제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주민 모두가 쓰레기 배출 시간을 꼭 지켜주셔야 보다 쾌적한 시장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