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산은 회장 취임…“생산적 금융 전환 집중”

박상진 산은 회장 취임…“생산적 금융 전환 집중”

기사승인 2025-09-15 10:59:35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은 본점으로 출근하며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취임사에서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15일 산업은행 본점에 첫 출근해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취임사에서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고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수단으로 금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은행의 모든 역량을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통한 대한민국 금융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모두의 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지방산업 체질 개선 △전통산업에 대한 생산성 제고와 산업구조 재편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청렴의식을 가지고 열린 마음을 바탕으로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취임사와는 별도로 직원들이 보낸 메시지에서 본점 이전 논의·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에 대해 직원들을 위로하고 직원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30년간 한국산업은행과 함께해 온 사람으로서, 중대한 소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한국산업은행 전 구성원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