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의성읍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 ‘제8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슈퍼푸드의 힘, 건강한 의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의성 슈퍼푸드를 주제로 한 공연, 체험, 먹거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막식에서는 의성군민 50명이 참여하는 난타 공연이 펼쳐지고, 이후 사흘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무대에는 국내 정상급 밴드 YB(윤도현 밴드),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김다현이 올라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줄 예정이다. 첫날 밤에는 10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미디어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도 준비됐다. 의성마늘과 농특산물을 활용한 ‘슈퍼푸드 요리경연대회’, 주민이 끼를 발산하는 ‘의성 슈퍼스타 선발대회’, 예술인들의 ‘지역예술인 한마당’은 군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체험 공간에는 친환경 나무놀이터, 레트로 오락실, 마늘 인 더 오징어게임, 슈퍼푸드 전시관, 플리마켓이 준비돼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다. 둘째 날에는 의성종합운동장에서 5㎞, 10㎞ 코스로 진행되는 ‘제1회 의성마늘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추석을 맞아 귀향객과 방문객을 위한 농특산물 판매 부스, 마늘 직거래 장터, 20여 동 규모의 대형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 의성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마늘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푸드”라며 “올해 축제는 보고, 먹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활력을 선사하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