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투수 와이스 부부, 대전 중구 아동시설 깜짝 방문 [자치구소식]

이글스 투수 와이스 부부, 대전 중구 아동시설 깜짝 방문 [자치구소식]

대덕구, 실익 없는 장기 압류재산 체납처분 중지
유성구,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개장 15년만에 철거
대전 서구, 탄방동 숭어리샘네거리 18일부터 신호 개통

기사승인 2025-09-15 14:07:4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와이스 부부가 지난 14일 대전 중구 늘사랑아동센터를 방문했다. 대전중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와이스 부부가  지역 아동센터를 깜짝 방문해 어린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대전 중구는 지난 14일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선수 부부가 아동양육시설인 ‘늘사랑아동센터’에 방문해 입소아동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 행사는 와이스 부부가 평소 관심을 갖고 후원을 희망하던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부부는 시설을 깜짝 방문해 사인볼과 간식, 그리고 팬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까지 전달했다.

시설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친근하게 다가와 함께 어울려 주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 명예구민인 라이언 와이스 선수는 2024년 6월부터 한화이글스 소속 투수로 활약하고 있고 배우자 헤일리 브룩 와이스는 팬들과 함께 러닝크루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대덕구, 실익 없는 장기 압류재산 체납처분 중지

대전 대덕구는 생계형 체납자의 경제 회생을 돕기 위해 압류 실익이 없는 재산에 대한 체납처분을 중지한다고 15일 밝혔다.

대덕구는 지난 8월부터 공매 수수료 등 처분 비용에 미치지 못하는 장기 압류재산을 전수 점검을 진행했으며,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부동산 12건과 차량 207대를 선별했다. 이들 건은 지난 12일 대덕구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집행 중지가 확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압류는 해제 절차에 들어가며, 이후 다른 재산이 없을 시 5년간 소멸시효가 진행돼 체납세금 징수권이 완전히 소멸된다. 

이에 따라 구는 장기간 압류로 일상·영업에 제약을 받아온 영세 납세자들이 금융거래 정상화, 재취업·재개업 등 재기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중지 이후에도 부동산·예금채권 등 은닉재산이 발견될 경우 즉시 체납처분을 재개한다.

대전 유성구의 대표적인 야외공연장인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모습. 유성구

유성구,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개장 15년만에 철거

유성구의 대표적인 야외 문화‧예술 공간이었던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이 사라진다. 

대전 유성구는 지난 13일 유성온천로 일원에서 열린 온천1동 ‘들썩들썩 온천마을축제’를 끝으로 두드림공연장을 개장 15년 만에 철거한다고 15일 밝혔다. 

두드림공연장 철거는 온천지구 관광 거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15일 착공에 들어가는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0년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은 유성구민은 물론 대전시민의 문화예술 아지트이자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3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이곳은 야외공연장이면서도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연간 50회 이상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 공연이 열렸다.

한편 유성구는 이곳에 설립되는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을 온천수 체험과 공연·전시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 서구 탄방동 숭어리샘네거리 도로. 대전서구

대전 서구, 탄방동 숭어리샘네거리 18일부터 신호 개통

대전 서구는 아파트 재건축으로 도로가 새로 확장된 탄방동1구역 숭어리샘네거리 교통신호를 오는 18일부터 개통하기로 했다. 

탄방동1구역 정비사업으로 확장된 도로(숭어리샘네거리, 계룡로500번길, 괴정로, 계룡로 일원)는 차량과 보행 통행은 가능하지만 교통신호가 운영되지 않아 주민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돼 왔다. 

이번 신호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보행자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 등 주민들이 꾸준히 제기한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숭어리샘네거리의 기존 신호체계는 탄방지하차도를 거쳐 유턴해야만 둔산동 방면으로 진입할 수 있어 불편이 컸으나 이번 개선으로 둔산 방면 직진 및 좌회전이 가능해져 주민 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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