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막말’ 의혹과 관련해 국회 내 ‘피켓팅’ 등을 통해 규탄 행동을 이어간다.
정청래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송 원내대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빨리 답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송 원내대표 등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대정부질문이나 국정감사 기간이라고 사안이 묻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국회 내 ‘피켓팅’ 등을 통해 송 원내대표의 ‘망언’을 비판하는 규탄 행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나온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12.3 불법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수첩 속 계획처럼 죽었으면 좋았겠다’는 취지의 발언 발화자로 송 원내대표를 지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