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민 생활환경 안전한 물 공급 이상 無”

원주시, “시민 생활환경 안전한 물 공급 이상 無”

공공시설 준공·정부 평가 수상
상하수도 전 분야 혁신 성과

기사승인 2025-09-15 19:02:52
강원 원주공공하수처리장 모습. 

강원 원주시의 상하수도 기반 시설 개선 사업이 구체적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 상하수도는 △노후화된 시설 정비 △스마트 검침 시스템 도입 △요금 감면 확대 △농촌 지역 수돗물 보급 △대형 시설 준공 등으로 시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대외 평가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 하수도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올해는 기초 상수도 사업 분야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환경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점검에서도 ‘발전상’을 수상해 전국 160개 지자체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원주광역상수도 공급 협약식.

원주시는 지난 3년간 국도비 약 1300억원을 확보, 상하수도 환경 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재정 기반도 마련했다.

원주천 수질 보호와 주민들의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하수도 분야 사업도 속속 마무리했다.

지난 5월 공공하수처리장에 증설한 하수 찌꺼기 처리시설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하루 100t이던 기존 처리용량이 140t으로 40% 확대됐다.

원주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하수 찌꺼기를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농촌 지역 수돗물 보급도 확대됐다. 

호저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준공으로 9개 법정리 1268세대가 새롭게 광역 상수도 혜택을 받고 있다. 

또 상수도 급·배수관 확충과 노후관 교체,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준공으로 유수율이 75.2%에서 82%로 상승했다. 

여기에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도 확대,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감면을 시행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수질 관리 부문에서도 합격점을 보였다. 

지난해 발표된 ‘수돗물 품질보고서’에 따르면 원주시 정수장과 광역 상수도에서 공급되는 수질은 먹는 물 기준 59개 전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상하수도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깨끗한 물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수질 보전을 위해 투자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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