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의대학교가 학습자 중심의 디지털 학술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전자정보박람회를 열었다.
대구한의대는 삼성캠퍼스 학술정보관 5층 향산도서관 창의융·복합 MULTIPLEX에서 ‘2025 전자정보박람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향산도서관이 주관했으며, 재학생들이 학술데이터베이스와 전자저널, 전자책, 동영상 강좌 등 다양한 학술 전자정보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 및 독서활동에 활용하도록 기획됐다.
명현글로벌소프트, 홍지씨앤에스, 북레일, 한국학술정보, 메가콘텐츠, 학술교육원, 코리아스칼라, 이정보지원센터, 미르에이스 등 총 9개 업체가 참여해 10종의 대표 학술 전자정보 서비스를 시연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재학생 340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성인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 50여명이 참여해 도서관 학술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대학 교육 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기반 학술 정보와 전자도서 활용 역량은 대학생들의 학습 경쟁력을 보여주는 척도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다른 대학들도 전자정보 체험 행사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학술 검색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다.
향산도서관장 이상화 교수는 “향산도서관이 매년 개최하는 전자정보박람회는 재학생의 학술정보 활용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이번 행사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디지털 소양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