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군장병이 주둔지 내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지난 8월1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김진태 도지사가 공식 건의한 사항으로 이후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국방부 협의를 거쳐 2차 소비 쿠폰부터 관외 신청도 가능하도록 보완했다.

이에 병역 의무중인 군 장병은 주소지 소재 지자체(주소지 및 PX에서만 사용 가능) 또는 복무자 소재 지자체(복무지에서만 사용 가능) 중 선택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도는 국방부 협의를 거쳐 ‘찾아가는 신청 접수반’을 편성해 부대를 직접 방문, 신청부터 카드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이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지급된다. 

김 지사는 “군 장병은 주소지 혹은 군 주둔지로 선택이 가능하다. 제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편리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