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다이음센터'… 환급학생 맞춤형 한국어 교육 시범 운영

인제대 '다이음센터'… 환급학생 맞춤형 한국어 교육 시범 운영

김해 4개교…주 2회·2시간, 소그룹 5명 이내로 이주배경 청소년 ‘한국어학급 이후 공백’ 보완

기사승인 2025-09-15 18:38:30 업데이트 2025-09-15 23:09:38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 다이음센터가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까지 김해지역 내 초·중학교 ‘환급학생(한국어학급 이수 후 일반학급으로 복귀한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국어교육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시범학교는 김해합성초교와 김해동광초, 김해내동초, 가야중 등 4개교다.

다이음센터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데 필수인 학문적 한국어(교과 어휘, 추상 개념, 복잡한 문장 구조)를 집중적으로 보완한다. 수업은 주 2회, 회당 2시간씩 소그룹(5명 이내)으로 진행하며 학생 수준을 진단해 모듈형 과제로 연계한다. 


다이음센터는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와 국제교류처의 한국어교육 자원을 묶어 교·강사를 학교 현장에 파견하고, 국어·사회·과학 등 교과 과제를 통해 ‘바로 쓰는 학문적 한국어’를 익히게 한다.

장수한 다이음센터장은 “학생들이 교과 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지역이 함께 돕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이음센터는 성취도, 출결, 교사 만족도, 학생 자기효능감 등을 종합 분석해 표준 운영 매뉴얼과 교사용 가이드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인제대 조정부--- K-water 사장배 전국조정대회서 더블스컬 우승, 싱글스컬 3위

인제대 조정부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충주조정경기장에서 개최한 ‘제22회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에서 대학부 더블스컬 1위와 싱글스컬 3위를 차지했다.


더블스컬 결승에서 인제대 류준(3년)과 유재협(1년) 조는 한체대와 단국대를 제치고 우승했다. 싱글스컬에서는 류준(3년)이 3위를 차지했다.

인제대 조정부 박재현 감독은 “훈련 강도와 팀워크를 끌어올린 결과가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대회는 물론 향후 국제무대에서도 조정 명문대로서 입지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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