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가대표 음식 ‘만두’와 ‘라면’이 원주에서 새로운 먹거리 축제로 가능성을 타진한다.
강원 원주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상지대학교 노천극장 일원에서 ‘2025 원주라면페스타’를 진행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라면 축제 성공을 위한 세부 프로그램도 공개됐다.
우선 축제는 원주가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의 고장인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우선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라면 이벤트가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에 열린다.
개막 후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양식 파인다이닝 권성준 셰프가 쿠킹쇼를 선사한다.
‘나폴리 맛피아’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권 셰프는 라면을 파인다이닝 스타일로 재해석한 특별 레시피를 공개한다.
19일과 20일 오후 3시에는 인기 유튜버와 함께하는 라면 먹방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또 상지대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원주와락버스킹, 원주문화재단 소속 전문 공연팀과 생활 공연팀 등의 공연은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2025 원주만두축제도 음식판매를 신청한 부스 33곳 확정과 만두 품평회 등 준비에 한창이다.
‘2025 원주만두축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원주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원주만두축제의 주 이벤트는 먹거리인 만큼 도전장을 던진 총 33개 부스는 만두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부터 간식류까지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 중이다.
원주 16일 부스선정위원회를 열고 심사했다.
최종 선정된 부스 명단은 17일 공개된다.
이어 10월 초에는 부스 업체를 대상으로 만두 품평회를 열어 메뉴의 맛과 품질, 상품성 등을 점검한다.
축제 성공의 바로미터이며 신뢰인 품질관리 기준도 강화했다.
특히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메뉴가 일정 수준 이상의 맛과 신뢰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라면페스타는 라면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라며 “권성준 셰프의 쿠킹쇼와 유튜버 라면 먹방 라이브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원주만의 축제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원주만두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판매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되고 있는 만큼 지역 대표 음식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