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예방 안전 최우선"…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긴급 안전 점검회의' 주재

"중대재해 예방 안전 최우선"…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긴급 안전 점검회의' 주재

중대재해 예방 종합관리 대책 추진
공공기관 중대재해 예방체계 선제 점검
무재해 기록 확산, 안전문화 정착 기대

기사승인 2025-09-16 16:28:19
16일 충남 부여 소재 한국조폐공사 제지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안전 점검회의’.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확충하며 안전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16일 충남 부여 제지본부 대회의실에서 ‘긴급 안전 점검회의’를 열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집중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폐공사 부사장과 각 사업본부장, 자회사 대표 등이 참석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관리 대책과 유해·위험요인 파악 및 개선 현황을 살피고 고위험 작업장 사고예방 대책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의 ‘안전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정부의 긴급 안전관리 강화 요청에 대한 조폐공사 대응실적도 확인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제지본부의 크레인, 지게차 등 중량물 취급설비 안정장치 점검과 적재하중 준수 등 선제적 조치사례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조폐공사는 이런 개선으로 현장 위험요인을 크게 줄여 제지본부의 경우 2023년 무재해 1배수 달성에 이어 2배수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화폐본부 역시 2022년 6월부터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ID본부는 오는 11월 기준 무재해 4배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조폐공사는 안전 역량강화를 위해 전담조직을 ‘안전관리처’로 격상, 매년 안전예산을 증액해 위험물 보관시설 신축 등 투자를 확대했다.

아울러 협력사와 안전협의체를 운영, 최근 ID본부에서는 16개 협력업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협의회를 열고 새로운 환경・보건・안전 경영방침을 선포한 바 있다.

조폐공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사적 안전경영체계를 재정립하고 현장 유해・위험 요인 개선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를 포함한 전사적 안전망을 구축해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정부가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만큼 실질적 중대재해 예방조치를 마련하겠다”며 “제지본부처럼 장치산업 특성상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현장은 상시 예방조치와 점검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와 지속가능한 책임경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16일 충남 부여 소재 한국조폐공사 제지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안전 점검회의’에서 안전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당부사항을 전하는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한국조폐공사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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