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사상 최초 4대 글로벌 혁신강국에 진입했다. 또 아시아권 최고 혁신국가로 인정받았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날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지수(GII, 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한국이 139개국 중 종합 4위, 아시아 중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혁신지수는 제도, 인적자본·연구, 인프라, 시장고도화, 기업고도화 등 투입부문 5개와 지식·기술 산출, 창의적 산출 등 산출부문 2개 등 총 7개 분야에서 78개 세부지표를 종합 산출한다.
우리나라는 투입부문 4위, 산출부문 6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적자본·연구 분야에서는 7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78개 세부지표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특허출원,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중 정부 온라인서비스, 기업 연구역량 등 3개 지표에서 세계 1위를 인정받았다.
또 GDP 대비 국제특허(PCT)와 디자인 출원도 세계 3위로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글로벌 순위로는 스위스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스웨덴, 미국, 한국, 싱가포르, 영국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0위, 일본이 12위에 그쳤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나라 혁신역량이 높게 평가된 것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쓴 인재양성과 인프라 구축 노력이 활발한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혁신성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