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6년 재해예방사업 확정 4863억원 규모 확보

합천군, 2026년 재해예방사업 확정 4863억원 규모 확보

기사승인 2025-09-17 10:08:42
합천군은 2026년도 재해예방사업 내역이 확정됨에 따라 총 24개 지구 4863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확정내역에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재해위험저수지정비 4대 분야에서 신규 5개 지구가 반영되었다. 신규 지구는 △죽고지구(풍수해생활권) △안동큰골지구(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앙진N1·두모N1지구(급경사지) △삼곡지구(재해위험저수지)로 군민 안전을 위한 기반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6년에는 국·도비와 군비를 포함한 441억원이 투입되며 지금까지 기투자된 1,925억 원을 제외한 잔여사업비 2497억원도 순차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2026년 신규사업 전체 사업비 459억원 중 국도비 344억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한 셈이다. 

합천군은 재해예방사업 신규사업 확정으로 △국·도비 확보를 통한 재정 부담 완화 △군민 생활 안전망 확충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하여 신규 사업이 대거 반영된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강릉지역 극한 가뭄 극복 위해 생수 2리터 3만병 지원

합천군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생수 2리터 3만병을 긴급 지원한다.


강릉시는 최근 수개월간 평년 대비 절반 이하의 강수량이 이어지며 지역 식수 공급을 책임지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4%대까지 급락하는 등 심각한 용수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사태가 선포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 급수, 공공시설 운영 중단, 생수 배부 등 긴급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이번 생수는 9월17일 강릉시에 전달되며 합천군과 강릉시 간 보관 및 수령 일정, 물류 조정 등의 행정 협의를 거치며 일정이 다소 조율됐다. 그러나 저수율 회복이 아직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지원은 여전히 시의적절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건설(주) 대표 서문상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신영건설㈜ 서문상민 대표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돕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서문상민 대표가 이끄는 신영건설㈜은 합천군 삼가면에 위치한 토목시설물 건설 전문 업체로, 지역 기반 시설 확충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기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군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서문상민 대표는 “갑작스러운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했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 옥전 고분군 오감체험 프로그램 성황리에 마무리 

합천군은 6일부터 14일까지 주말 연휴 동안 옥전 고분군과 합천박물관 일원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옥전 고분군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총 4회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유산 옥전 고분군의 우수한 문화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을 통해 고유한 역사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세계유산 옥전 고분군은 교통의 결절지인 황강가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다른 가야 정치체와 주변국과 활발히 교류했던 흔적을 잘 보여준다. 이곳에서 출토된 용과 봉황 장식의 고리자루 큰칼, 다수의 철제 무기류와 금은 장신구는 가야 금속공예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참여 가족들은 가야왕국 보물찾기, 다이어리 꾸미기, 왕실 포토존 체험, 소풍 게임 등 다채로운 놀이 활동을 즐겼으며, 합천의 특산물인 밤파이, 율피떡, 오미자차 등으로 구성된 간식도 맛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초계면사무소, 카페처럼 포근한 소통 창구 오픈

초계면(면장 차복술)은 최근 민원인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환경개선은 민원실을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복지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초계면 민원실은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향기와 잔잔한 음악으로 채워진 가운데, 감성적인 그림과 홍보용 스마트 액자로 산뜻한 분위기를 추가했으며, 양방향 스피커 및 마이크 설치로 소통 강화 행정에 앞장섰다.

차복술 초계면장은 “작지만 정성 어린 변화가 민원인을 환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청덕면,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마련

청덕면(면장 이은숙)은 16일 지역내 여성의 활동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활동 거점공간을 마련하고 기관·사회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은 지역내 다온청덕도농교류센터내에 마련되었으며, 여성들의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소모임, 각종 단체모임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은숙 청덕면장은 “여성친화도시 거점 공간”이 모든 면민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덕면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행복한 청덕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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